[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IBK투자증권은 16일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으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등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이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에서다.
이혁재 애널리스트는 "경영진 간의 불화가 결국 퇴진으로까지 이어졌지만 역설적으로 경영공백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기업활동이 시스템의 힘에 의해 흔들림없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 것은 큰 소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남들이 안좋을 때 좋고, 좋을 때는 더 좋은 실적 흐름은 경쟁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만들 것이며 단기간 내에 훼손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BK증권은 신한지주가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은행부문 강화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비은행부문 순이익 비중 48%에 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금융지주사 중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별한 리스크 요인 없으며, 설사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 요
인이 부각되더라도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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