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나들목 초소 등 15곳…‘청정 서산’ 지키기 공동방제단 연중 운영, 가축질병 모니터링도 강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산시가 구제역 비상근무를 끝냈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0일 구제역 비상근무에 나선지 103일만인 22일 해미나들목(IC) 방역초소를 마지막으로 구제역 방역초소 15곳이 모두 철수됐다.
정부의 구제역 종식선언이 있기 전이라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자축하는 분위기다.
서산시는 공무원 2302명, 민간인 2670명, 한우개량사업소 직원 972명, 군인 744명, 자원봉사자 128명 등 모두 6816명을 동원해 구제역을 막아냈다.
예비비 17억원으로 소독약품 2만5500㎏을 축산농가 및 방역초소에 긴급지원하고 36개 공동방제단과 96개 방제팀, 232명의 방제요원이 동원됐다. 방역차량 148대와 고압소독기 144대도 가동됐다.
하루평균 32명의 전문인력이 나서 1차로 2100여 농가(1만 두), 2차로 2117농가(10만5100두)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마쳤다.
결과 예산, 홍성, 당진, 태안 등 붙어있는 4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생겼으나 서산지역에선 한건도 없어 소, 돼지 등을 땅에 묻지 않았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구제역 방역초소 철수 못잖게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공동방제단 연중 운영, 가축질병 모니터링 강화 등 상시방역시스템으로 ‘청정 서산’ 지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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