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1일 "UN의 리비아 내전 개입이 단기전으로 마무리될 가능성 크다면 국제유가 안정에는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내전들의 사례를 본다면 외부의 개입이 없을 경우 내전이 평균 43개월만에 종료된 반면 UN이 개입될 경우 내전이 79개월로 장기화됐다"고 전제했다.
그는 "UN이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결의한 이후 국제유가는 베럴당 3달러 가량 단기 급등하며 이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점에서는 리비아 사태가 외부 개입 없이 종결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외부의 개입이 있다면 강대국의 개입으로 조속히 마무리되는 것이 차선의 선택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강대국이 개입할 경우 내전이 종식되는 기간은 211일로 감소했다며 특히 해당국의 정권 교체를 목적으로 한 강대국 개입의 경우 통상 군사개입이 184일로 단축됐고 성공률은 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및 러시아 등이 리비아 군사개입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고 정부군의 최후 수단으로 유정을 파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예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단기전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보다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성 높아질 것이나 시간이 갈수록 UN의 승전 가능성을 반영해 하향 안정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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