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짝패' 후속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가제·극본 김선영·연출 최이섭)가 모든 캐스팅을 마쳤다.
오는 5월 방송예정인 '리플ㄹ'에는 김승우-이다해-박유천-강혜정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다해는 2010년을 뜨겁게 달궜던 ‘추노’ 출연 이후 1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극 중 거짓말 한번으로 인해 치명적인 나락으로 빠져드는 여자 장미리 역을 맡아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장미리는 성공 하나를 위해 서 위험한 사랑도 서슴지 않고 감행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 있는 사기도 대범하게 벌이는 무서운 욕망을 가진 여인이다.
김승우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등을 목표로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냉철한 감성의 소유자 호텔지배인 장명훈 역으로 캐스팅됐다. 장명훈은 장미리를 사랑하게 되면서 최고를 지향하면서 쌓아온 자신의 공든 탑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남자로 김승우는 ‘호텔리어’ 이후 10년 만에 호텔지배인 역을 맡았다.
JYJ 박유천은 김승우와 함께 이다해와 삼각관계를 이룰 일본 유명 리조트사 회장 아들 유타카 역에 낙점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중 유타카는 장미리로 인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알게 되지만 그로 인해 몰락 위기에 처하게 되는 비운의 운명을 지닌 인물이다.
강혜정은 착하고 순수한 장미리의 고아원 동생 나희주 역으로 나선다. 극 중 나희주는 언니 장미리의 부정과 사기를 알고 이를 밝히려다가 끝내 장미리에 의해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인물로 강혜정은 2007년 KBS ‘꽃 찾으러 왔단다’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리플리’ 제작사 커튼콜 미디어 측은 “김승우-이다해-박유천-강혜정 캐스팅으로 이루어진 최강 라인업이 완벽한 드라마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며 “‘리플리’는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극본,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력이 하나가 되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을 전했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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