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삶 원한다면..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아침에 눈을 떴을 때 푸른 나무 숲 한 가운데 있는 기분이라면 어떨까. 그것도 사랑스런 배우자와 함께라면 말이다. 신혼 부부라면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다. 자연 소재인 나무 벽장재를 사용한 동화자연마루(대표 김정수ㆍ엄흥준)의 '디자인월(dizainwall)'이 신혼 부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기존 벽장재는 벽지, 타일 중심이었다. 꾸미기는 쉬웠지만 문양이 단조롭고 친환경성도 떨어져 웰빙 바람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디자인월은 좀 다르다. 친환경 열풍과 인테리어의 고급화 바람에 꼭 들어맞는다는 평가다.
디자인월은 강화마루에 사용하는 고밀도 목질 섬유판(HDF, High Density Fiber)을 사용했다. HDF에 특수 코팅 처리를 해 강도를 높이고 고급스런 모양지를 입혀 디자인 감각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디자인월의 강점은 친환경성이다.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mg/L 이하인 E0급 동화에코보드를 사용한다. 또 혀와 홈을 끼워 맞추는 조립식 시공 방법을 사용해 접착제를 사용하는 다른 벽면 인테리어 자재보다 높은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일반 벽지보다 때가 잘 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디자인월은 기존 제품과 달리 벽지, 무늬목, 대리석, 페인트, 패브릭 등 다양한 질감과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표면 엠보 기술이라는 최신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라는 게 동화 측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스런 석재, 대리석의 느낌을 살릴 수도 있다. 평생 한 번뿐인 침실을 멋지게 꾸미고 싶은 신혼 부부라면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다.
디자인월은 침실 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나무 벽장재인 만큼 우드 패턴을 활용해 마루와의 통일감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컬러 벽지나 이미지월보다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런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경제적 효율성을 염두에 둔 신혼 부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디자인월의 다양한 패턴은 침실 내 다른 자재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 우드 패턴은 자연스런 원목의 질감을 충분히 살려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표현하기에 좋다. 솔리드 패턴은 화이트, 그린, 오렌지, 레드 등의 경쾌하고 밝은 컬러로 구성돼 화사하고 감각적인 공간에 잘 어울린다. 디자인월은 총 24가지 패턴이 있으며 규격은 210*790mm/90*790mm으로 넓은 폭과 좁은 폭 2가지가 있다.
동화자연마루는 최근 KBS 드라마 '가시나무새'를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 속 인테리어 공간에 PPL을 진행 중이다. 또 디자인월을 강화마루에 이은 주력 상품으로 키우기 위해 전문 대리점 육성 등을 통해 채널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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