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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하나금융 인수 허가 여부가 주가 키포인트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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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외환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적정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인수 허가 여부가 외환은행 주가의 키포인트라고 밝혔다.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21일 "현재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인해 하나금융지주(매수)의 외환은행 인수 심사가 연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하나금융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만약 금융위원회에서 5월까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허가하지 않을 경우, 하나금융의 주가는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며 "현재 하나금융지주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외환은행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불확실성을 헷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가능성은 낮지만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된다고 가정할 경우 하나금융 주가는 추가 하락하는 대신 외환은행은 새로운 국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외환은행 주가하락의 주원인이 피인수 은행의 주가가 하락했던 과거사례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대로 금융위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를 허가할 경우 외환은행 주가는 이미 하락 폭이 커서 추가 하락 폭이 미미한 대신 하나금융지주의 상승 폭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은행의 올해 PBR은 0.62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허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라면, 외환은행을 인수함으로써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 외환은행을 꼭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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