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이 20일 리비아에 대한 서방의 군사작전에 대해 비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현재 작전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의 목표와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랍연맹은 지난 12일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것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촉구한 바 있다.
현재까지 서방의 군사작전에 러시아, 중국, 이란, 베네수엘라 등이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아프리카 53개국이 회원국인 아프리카연합(AU)도 서방의 무력 개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로이터 등 외신은 카다피 친위군이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미스라타 중심가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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