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미국이 리비아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기 위한 작전이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20일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ABC방송에 출연,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초기 작전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카다피군이 지난 수일 동안 항공기를 띄우지 않고 있으며 반군 거점도시인 벵가지에 대한 진격도 멈췄다고 전했다.
미국은 3대의 B-2 스텔스 폭격기를 포함해 전폭기 19대를 20일 새벽 리비아 공습에 투입했다. 미군과 영국군이 전날 발사한 토마호크 미사일도 124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리비아 정부는 100만명 이상의 국민에게 무기를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현지 관영 통신 자나(JANA)가 보도했다.
한편 이날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인도주의 구호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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