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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유치한 전개, 이해못한 속물母 등장…‘新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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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유치한 전개, 이해못한 속물母 등장…‘新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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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우유는 없애고 신발은 베란다로, 속물모의 유치함이 극에 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임성한 극본, 이영희 손문권 연출)에서는 사란(임수향)이 기생이 되길 바라는 화자(이숙)의 괴롭힘이 가관이다.


지난 방송을 통해 화자는 사란에게 기생이 될 것을 요구했다. 사란이 재벌가 자제와 결별한 사실을 알고 더 이상 부귀영화의 단꿈을 꿀 수 없다는 현실에 직면, 사란이 기생으로 큰돈을 벌어 그 덕을 볼 심산이었던 것.

하지만 사란은 크게 화를 내며 이를 거부, 무용단 입단을 준비하며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사란의 이러한 모습이 화자의 마음에 들 리가 없다. 이에 화자는 '유치찬란'한 괴롭힘으로 그녀를 굴복하게 만들고자 했다.


아프다는 핑계로 과도하게 집안일을 시키며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매일 아침 밥 대신 우유를 마시는 사란의 습관을 알고 냉장고에 있는 우유를 자고 있는 공주(백옥담)와 손자(전지후)에게 마시게 해 빈 우유로 만들었다.


또 나가려는 사란은 신발장에 자신의 신발이 사라진 것을 알고 화자에게 묻는다. 화자는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베란다에 가져다 놨다고 말하며 “넓게 쓰라고 그랬다”는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늘어놔 사란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사란은 아빠 철수(김주영)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그 역시 화자의 속셈에 넘어 간지 오래다. 앞서 철수 역시 사란에게 기생이 될 것을 권유해 그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철수가 친부라고 믿고 있는 사란에겐 더욱 충격일 수밖에 없는 것.


화자의 속물근성과 이에 따른 횡포는 이전 방송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지만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실소를 자아내게 만드는 괴롭힘은 아무리 양보해도 상식 이하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부용각의 이야기를 기대한 시청자들의 반감만 자아내는 내용의 연속, 죽음과 이혼 등 자극적인 설정이 계속 이어진다면 시청자들은 눈을 돌리 수밖에 없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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