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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공격위해 집합한 최강 전력은 최강전투기 F-22 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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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리비아 카다피에 충성하는 리비아군이 반군이 장악한 벵가지 시내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의 공격이 본격 개시됐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카다피군이 탱크를 앞세우고 벵가지 일부 지역으로 진입했으며 이날 공군력과 야포 등을 동원해 벵가지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다피군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시 동쪽으로 향하는 도로가 몰려든 차량으로 혼잡을 빚고 있으며 벵가지를 탈출하려는 시민도 수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이 19일 밤(현지 시각)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위한 조치로 리비아의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


리비아 국영 매체들은 이날 리비아군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 "트리폴리의 민간 시설이 `십자군 적(crusader enemy)' 전투기들에 폭격당하고 있다"면서 서부의 주요 도시 미스라타에서는 연료저장 탱크가 피폭됐다고 긴급 뉴스로 전했다.

국영TV는 또 트리폴리 교외의 베이르 알-오스타 밀라드 병원이 폭격의 피해를 당했고, 서북부의 도시 주와라와 동부의 벵가지 외곽에도 폭탄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나토는 리비아 공격을 위해 총 200~300대의 전투기와 전폭기, 공중급유기, 조기 경보기, 무인 항공기(UAV) 등을 그리스 남부에서 이탈리아 시칠리아, 코르시카, 남부 프랑스, 스페인 남단 지브롤터에 이르는 지역에 띠 형태로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군이 비행금지구역 이행에 돌입한다면 양측 공군력을 비교할 때 다국적군이 어렵지 않게 제공권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국적군의 주력은 토네이도와 FA-18 호넷 전폭기와 F-16, 유로파이터 타이푼, 라팔 전투기 등 최첨단 기종이고, CC-130 공중급유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등이 병참과 정보 제공 역할을 맡는다.


영국은 토네이도 전폭기 및 타이푼 전투기, 프리깃함 등이 주로 동원될 전망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결의 직후 이들 전투기 외에 공중급유기와 정찰기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프로스나 몰타에 있는 군기지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키프로스에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도 있다. 프리깃함 2척은 지중해에 배치돼 있다.


프랑스 공군은 공습을 위해 코르시카와 차드에 있는 공군기지들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프랑스군이 보유한 전력은 라팔과 미라주 2000 등 100대의 전투기가 있으며, 샤를드골 항공모함은 이미 리비아 해안에 근접 배치돼 있다.


미국은 시칠리아에 F15 및 F16 전투기들이 있으며,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한 배리호와 스타우트호 등 구축함 2척이 지중해에 있다. 헬기 탑재 수륙양용 공격함인 바탄호를 포함한 추가 함정들을 오는 23일 지중해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캐나다는 CF 18 전투기 6대, 덴마크는 최대 6대의 F16 전투기와 1대의 수송기, 벨기에는 6대의 F16 전투기 중 4대와 함정 1척 등을 투입한다. 이밖에 노르웨이, 스페인, 이탈리아도 전력에 참가한다.


이에 비해 카다피 측 공군력은 전투기와 전폭기, 경공격기, 헬기 등을 합해 400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노후 기종인데다 관리와 부품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조종사들의 훈련 정도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카다피 공군의 주력인 구소련제 수호이 22 공격기와 미그 23 전투기는 1960년대 후반에 생산이 본격 시작된 기종이다.


또 리비아군은 약 200기의 장거리 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구식기종인데다 명중률이 떨어져 큰 위협이 되지는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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