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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AEA 안전기준 5등급으로 상향(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7등급 사고 분류에서 3번째로 심각한 수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이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전 사고 평가척도를 4단계에서 5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니혼자이신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에 대한 IAEA 원전 사고 평가 척도를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5단계는 1979년 미국 스리마일섬 원전사고와 비슷한 위험 수준이다.

이번 사고가 총 7등급 사고 분류에서 3번째로 심각한 수준인 것을 일본 정부가 인정한 것이다.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인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7단계였다.


이날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방사능 물질을 조사하기 위해 전문팀을 꾸려 일본에 도착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이번 사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공조할 필요가 있다"며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프랑스 원자력 안전 당국은 최근 일본 원전의 상태가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한 단계 아래인 6등급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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