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혼 남녀 절반 "혼자 사귄 경험 있다"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혼 남녀 가운데 절반 가량은 혼자 사귄다고 생각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694명을 대상으로 '사귄다의 생각 차이'란 주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본인은 사귄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아닌 경우의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51%와 여성의 37%가 '있다'라고 답했다.

또 '상대방은 본인을 연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단 걸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미혼남녀의 44%가 '연락두절로 인한 헤어짐'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이성과의 만남 목격 후의 반응'(31%), '정기적인 연락, 만남이 없을 때'(15%), '부모님, 지인들과의 만남 거부'(8%), '기타'(2%)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정식으로 사귄다는 개념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미혼남녀 59%가 '정식으로 사귀자라고 고백을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로 느끼기에 마음이 통하면'(16%), '주변 사람에게 교제한다고 당당히 소개해 줄 수 있다면'(16%), '스킨십이 얼마나 진행됐느냐에 따라'(5%), '만남이나 전화 통화 횟수가 잦으냐에 따라'(4%)의 순이었다.


'사귀지 않는 사람과 할 수 있는 스킨십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다'(52%), '손은 잡을 수 있다'(17%), '키스는 할 수 있다'(16%), '애무는 할 수 있다'(11%), '아예 안 된다'(4%)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의 경우 '손만 잡을 수 있다'(66%), '아예 안 된다'(24%), '키스는 할 수 있다'(7%), '애무는 할 수 있다'(2%),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다'(1%)의 순으로 답해 남녀의 생각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결혼'이라는 중대사가 걸려 있어 호감이 있는 관계로 만나도 섣불리 사귀는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신중한 것도 중요하지만 만남은 혼자가 아닌 둘이 하는 것이기에 만남의 시작과 끝을 확실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