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흔히 연애를 장기간 하지 않아 혼자가 익숙한 사람들에게 ‘연애 세포’가 죽었다고 표현을 한다. 이런 소위 연애 세포가 죽은 사람들은 정말 솔로가 좋아서 솔로 생활을 고집하는 것일까?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 김영주, www.gayeon.com)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이 미혼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솔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솔로라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금전적 여유’(55%), ‘자기계발 시간 풍족’(27%), ‘동호회, 취미생활 가능’(11%), ‘두터운 인맥 형성’(6%), ‘기타’(1%)의 순으로 답하였다.
‘솔로라서 좋지 않은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외로운 마음’(61%), ‘주말에 할 일이 없다’(18%), ‘친구, 직장 동료와의 잦은 술 자리’(12%), ‘결혼에 대한 부모님의 우려’(7%), ‘기타’(2%)의 순으로 답하였다.
마지막 ‘외로운 솔로 ‘짝이 없어 이것까지 해봤다’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혼자 영화 보기’(28%), ‘음식점에서 혼자 밥 먹기’(25%), ‘술 마시기’(16%), ‘쇼핑하기’(15%), ‘기타’(11%),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기’(5%)의 순으로 답하였다.
김영주 가연 대표는 “하나 보다는 둘이 좋고,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라고 하며 “솔로의 좋은 점도 많지만 커플이 되면 솔로보다 좋은 점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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