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하며 1960선을 웃돌고 있다.
일본 원전 폭발 및 방사능 유출 대책마련 기대에 지난 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마감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관망세가 짙으나 개인이 대형주 위주로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06포인트(0.26%) 오른 1964.0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850억원, 외국인은 53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기관은 순매수세를 보이다 기타계의 강도 높은 '팔자'세를 앞세워 44억원 가량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주요업종들 역시 대부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품, 전기전자,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1.00%)과 기계(2.26%)는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흐름이 좋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1%) 올라 89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과 신한지주, KB금융, 하이닉스 등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 516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1종목이 하락세다. 9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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