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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1130원 하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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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1130원 밑으로 떨어졌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5원 내린 1133.8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점차 낙폭을 키워 9시13분 현재 6.1원 내린 1129.2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아침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 각국이 엔고를 저지하기 위한 환시 공동 개입에 합의함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 전문가는 "외환시장에 대한 G7 공동 개입으로 엔캐리 청산 기대와 함께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지진 사태 수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밤 글로벌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또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함께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도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일본 원전 사태와 고조되고 있는 중동불안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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