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인천공항을 통한 입국자에게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됐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50대 정도의 일본인 남성에게서 기준치인 1μSv(마이크로시버트)를 넘는 방사선이 확인됐다.
검출된 부위는 머리, 외투, 신 등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사 직후 외투와 신을 벗자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 탑승객은 화물 등에 대한 추가 검사를 받은 뒤 이상이 없으면 귀가 조치될 예정이다.
이 일본인 남성은 최근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 인근 지역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인천국제공항 2곳에 방사선 측정기를 설치하고 17일 아침부터 입국객들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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