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사무총장)는 17일 4.27 재보궐 선거 강원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할 후보 3명을 압축했다.
공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 신청한 4명의 예비후보 대해 면접심사를 실시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희수 공심위 부위원장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경선에는 엄기영 MBC 사장과 최동규 최흥집 전 강원도정무부지사 등이 참여한다. 공천을 신청한 이호영 전 이명박 대통령 후보 특보만 이날 탈락했다.
정 부위원장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여론조사 결과, 강원도 현지 의견을 종합 반영해 공직후보자 선출 규정 8조2항에 의거해 최종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심위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 예비후보들을 상대로 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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