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지진해일(쓰나미) 여파로 중국인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고 17일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주일본 중국대사관은 "미야기현에서 성이 중(鐘)씨인 중국인 한 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중국인들의 피해 지역 탈출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전날까지 3000명이 넘는 중국인이 일본 지진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후쿠시마, 이와테현 지역을 빠져 나가 니가타현으로 옮겨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는 지진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머무르던 중국인이 3만3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철수를 권유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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