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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규모 8.5 견디는 내진설계 경쟁력 갖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강진지역서 고강도 내진설계 경험
해외 내진설계 전문가 영입, 자체역량 강화도 힘써


희림, "규모 8.5 견디는 내진설계 경쟁력 갖춰" 희림이 설계에 참여한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 사옥(SOCAR, 38층)의 전경. 강진지역인 아제르바이잔 지역을 고려해 규모 8.5의 지진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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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국내 건축설계업체가 강진지역에서 내진설계 경험을 쌓고 자체적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 희림의 행보는 일본 대지진으로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눈길을 끈다.

먼저 희림은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품질향상을 위해 해외전문가를 전격적으로 영입했다. 희림이 영입한 전문가는 미국건축사이자 구조 및 품질전문가인 마이클 루고(Michael Lugo)와 미국건축사 크레익 우즈(Craig Woods). 이들은 강진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 25년이 넘게 내진설계를 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희림은 자체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앞선 외국인 전문가 외에도 건축구조기술사와 건축시공기술사 등 69명을 보유하면서 국내·외 프로젝트에 각 지역에 맞는 내진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히 희림은 강진지역이 분포한 중동 아제르바이잔에서 랜드마크빌딩을 설계했던 경험도 갖췄다. 아제르바이잔은 UBC(Uniform building code) zone 4에 해당하는 강진지역으로 리히터 규모 8.5를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필요했다. 희림은 아제르바이잔에 세워진 크레센트플레이스(34층), 크레센트시티(39층), 호텔크레센트(33층),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 사옥(SOCAR, 38층)의 내진설계에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고강도 내진설계 경험을 갖춘 국내건축설계회사"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희림은 국내에서는 리히터 규모 6~6.5를 견디도록 내진설계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에 지어질 부산롯데타워(107층), 동북아무역센터(NEATT, 68층)의 내진설계를 담당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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