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등 정상화에는 시간 걸릴 것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전산망 장애로 은행업무자동화기기(ATM) 불통이 발생한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이번 지진이 전산망 이상의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니시보리 사토루 미즈호은행 행장은 17일 오후 1시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ATM 시스템이 정상화되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니시보리 행장은 “시스템 불안정의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나 도호쿠 대지진이나 정전 사태가 원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특정 지역에서 거래가 집중되면서 전체 전산망에서 거래 지연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미즈호은행은 시스템 장애로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일본 전국 430개 지점과 ATM, 제휴 편의점의 ATM, 인터넷 온라인 거래가 전면 중단됐으며 창구 직원을 통한 거래는 가능하도록 긴급 조치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30분부터 거래가 재개됐으나 아직 외환거래는 불가능하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지금 뜨는 뉴스
미즈호은행은 앞서 15일과 16일에도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총액 5700억엔에 상당하는 44만건의 입금이 처리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은 미즈호 은행 전산망 복구가 지연될 경우 입·출금 기업 결제 중단으로 이어져 지진·쓰나미 피해 수습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별도로 다른 은행들은 도쿄권 계획정전 실시에 따라 매장 영업시간을 줄이고 ATM 운영을 중지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22일부터 360개소의 ATM 운영을 하루 동안 중지한다고 밝혔다. JP유초은행(우편저금은행)도 540개소의 ATM 가동을 중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미쓰비시UFJ와 레소나은행도 시행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