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 중반을 횡보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19분 현재 전날보다 5.5원 오른 1136.3원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일본 방사능 유출 우려가 고조되면서 장 초반 1140원을 넘어 거래되기도 했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1130원대 중반까지 밀렸다.
이날 외환당국 관계자가 "환시 변동성이 높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데 따라 개입 경계감이 한층 고조된 데다 실제로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등장하기도 했다는 것이 시장 참여자들의 전언이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에 전기가 공급될 것이란 소식 등으로 일본 사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도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으며 유로달러 환율도 아시아 환시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또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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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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