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1순위 청약 마감으로 주목받았던 대우건설의 부산 당리 푸르지오 2차 분양분이 계약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대우건설은 14~16일 당리 푸르지오 2차 분양분의 지정계약기간 동안 계약률 96%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당리 푸르지오는 지난해 10월 중소형평형 위주의 1차 분양 당시 부산지역에서 5년 만에 줄서기 풍경을 연출하며 7.6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 및 분양초기 100%계약완료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지난 2월 진행됐던 중대형평형의 2차 분양에서도 4.9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전 평형이 1순위 마감됐다.
하만채 당리 푸르지오 분양소장은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2차분양분은 지정 계약기간 동안 부적격세대 7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계약이 끝났다"며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물량 부족으로 희소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달말 부산 사하구내에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다대 푸르지오 2차 분양에 나선다. 다대 푸르지오 역시 당리 푸르지오와 같이 중소형 평형 위주의 1차 공급분을 작년 11월 평균 6.4대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과 100% 계약률로 성공리에 분양 완료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2차 분양분의 경우 총 374가구로 △104~105.19㎡ 351채, △121.96㎡ 23채로 구성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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