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러피언(EPGA)투어가 '도박금지령'을 내렸다는데….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EPGA투어가 선수나 캐디가 골프대회 결과를 예상해 돈을 거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선수와 캐디는 이에 따라 자신들이 출전한 대회 등에 대한 베팅금지는 물론 선수 상태 등 내부 정보를 외부에 알려주는 등 도박에 도움을 주는 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데이비드 갈랜드 EPGA투어 경기운영 본부장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불법 베팅이 종종 문제가 됐지만 골프에서는 이를 규제할 규정이 없었다"면서 "이번 조치는 권고사항이 아니라 명문화된 법령"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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