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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어린이용 색조화장품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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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생활용품 숍 다이소(대표 박정부)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색조화장품 판매를 전격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소는 최근 어린이용 색조화장품이 일반 성인용 색조화장품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색조화장품의 색소와 중금속 등은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흡수율이 높은 어린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석유의 콜타르에서 유래된 '타르색소'는 천연색보다 적은 양을 사용해도 진한 색감을 연출해 색조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화장품 주원료 중 하나다.


다이소는 균일가인 가격 특징으로 어린이들의 화장품 구매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점을 감안해, 현재 다이소 매장 중 뷰티 코너를 운영중인 전국 300개 매장에서 ‘다이소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색조화장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로 어린이들의 색조화장품 구매를 차단시키고 있다.


다이소 안웅걸 이사는 "어린이들이 색조화장품을 구매할 시에 충분한 사전 설명과 함께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며 "다이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자세로 소비자에게 귀 기울여 불평과 불만이 있을 경우, 발빠른 조치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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