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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日 지진 불구 소넷 투자 유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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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초록뱀미디어가 일본 지진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자회사인 소넷엔터테인먼트(So-net)의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16일 초록뱀은 소넷이 50억원의 3자 배정 유상 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전자 &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소니의 계열사인 소넷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초록뱀미디어에 약 50억원을 투자하고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및 부가사업, 해외 수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소넷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완료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 협력 및 콘텐츠 해외 수출 등 공동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는 “최근 발생한 일본 지진의 여파로 소넷의 유상 증자가 완료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루머가 있었지만 소넷과 초록뱀의 협력관계는 견고히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소넷은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소넷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판권 수출 및 부가 사업 등 다양한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초록뱀은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소넷의 추가 투자도 계획 있어 드라마 제작 환경 개선은 물론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업체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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