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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초록뱀과 손잡고 하이킥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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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일본 소니가 초록뱀미디어를 통해 한국 드라마 제작에 투자한다.


초록뱀은 드라마제작 자금 조달을 위해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소넷 엔터테인먼트로 소니의 계열사다. 소넷은 50억원을 투자해 246만3055주를 취득하게 되며 여기엔 1년간 보호예수가 걸린다.

초록뱀측은 제3자 배정 대상자로 소넷을 선정한 경위에 대해 "회사 경영상 필요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투자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납입능력 및 인지도, 투자시기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드라마 제작 예산의 절반을 소넷이 부담하게 됨에 따라 초록뱀은 드라마 제작에서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고 소넷은 초록뱀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에 대해 국외 판권 우선협상자 지위를 얻게 됐다.

일본에서 소니 컨텐츠를 유통하는 소넷은 연예기획, 인터넷TV,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소지섭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한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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