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을 수행 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UAE 압둘라 외교장관과 별도 면담을 가진 뒤 '한-UAE 전략대화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간 전략대화는 지난 2009년 12월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래 양국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정무, 안보, 국제적 협력분야 등에서 양국간 전략적 협의를 위한 대화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양국 외교장관은 매년 한국과 UAE에서 교대로 전략대화 회의를 개최, 양측이 협의를 통해 선정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한편 상기 양해각서 서명에 이어 양국 장관 임석 하에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UAE 외교부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 GGGI 및 UAE 외교부는 양해각서 체결과는 별도로 UAE 정부가 GGGI와의 파트너쉽 차원에서 3년간 1500만달러의 재원을 지원하는 것에 합의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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