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고충 처리시스템과 공직 적응력 향상 프로젝트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효율적인 인사운용을 위해 이달부터 직원 누구나 평소에도 편하게 인사상담을 할 수 있도록 인사신문고 개설하는 등 인사고충 처리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공직 부적격자 업무 생산성 제고와 개인 능력 개선을 위한 공직 적응력 향상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구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용을 위해 인사고충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희망부서제 도입 ▲인사 일정 사전공개 ▲인사에 대한 사전?사후 의견수렴 ▲직원고충상담실 개설 등을 마련키로 했다.
구는 내부전산망에 인사신문고를 개설, 비공개로 인사와 건의사항을 상담하며, 청사 내 직원고충상담실을 마련, 인사담당자와 고충직원 간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또 6급 이하 전 직원 희망근무부서를 데이터로 관리해 정기와 수시전보 시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특히 정기 전보 시 사전?사후 의견을 수렴해 피드백 자료로 활용하는 등 전 직원의 인사 불만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직 적응력 향상 프로젝트를 시행, 공직자 본연의 임무에 불성실한 등 공직 부적격자를 발굴,적응력 향상 교육을 시키기로 했다.
구는 선정된 대상자를 객관적 사실 조사와 평가위윈회를 거쳐 3개월간 집중적인 적응력 향상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직원에게는 직무 관련 교육과 CS교육 등을 실시해 자성의 기회를 갖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도록 한다.
교육 이수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 직원에 대하여는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직위해제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채재묵 총무과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운용으로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조직 내 건전한 경쟁과 창의적 긴장감을 조성해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서비스를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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