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여전히 일본 대지진에 따른 경계감이 크다는 것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24분 현재 전날보다 1.4원 내린 112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글로벌 달러 약세와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 견조한 코스피지수 흐름 등에 힘입어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24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일본 지진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 격납용기가 손상돼 방사능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 전문가는 "시장의 불안이 여전하고 경계심도 강하다"며 "증시도 불안정한 등락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숏마인드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급 측면에서는 장 초반 롱스탑성 역외 매도로 하락폭을 키웠지만 숏커버와 달러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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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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