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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日 '통큰지원'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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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이번 일본 대지진 피해와 관련, 지원방안을 조만간 내놓는다. 롯데는 국내 기업중 일본과 가장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기업.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처음 사업을 일으킨 곳이 일본이며, 이곳에서 대학(와세다대학)을 나왔다. 신동빈 롯데 회장도 한달 중 10일 가량을 일본에 머물며 사업구상 등을 하고 있으며 자녀들도 모두 이 곳에 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이번 대지진과 관련, 지원책을 다각도로 마련 중이다. 우선 계열사 차원의 지원에 나선다.

롯데호텔은 이달 16일부터 한달동안 일본 대지진 관련 성금 모금에 들어간다. 롯데호텔은 전국 7개 체인호텔에서 대대적인 구호 모금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모금활동에는 2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내 캠페인과 함께 직원식당과 휴식공간, 사무실 곳곳에 모금함을 비치해 투숙객이나 관광객들의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아울러 그룹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책 마련도 강구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일본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지진에 대해 어떤 기업보다 안타까움이 크다"며 "일본롯데와 한국롯데 양측에서 별도의 지원방안 마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지원책은 이르면 이번주 중반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은 이번 일본 대지진 참사와 관련, 1억엔을 성금으로 내놨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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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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