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스포티지R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 K5(수출명 옵티마),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이 세계적 디자인상인 ‘2011 레드닷 디자인상’ 수송 디자인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K5는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 수송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에 올랐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의거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2011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60개국 1700여 개 업체에서 4433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K5와 스포티지R은 지난해 ‘2011 iF 디자인상’, 미국 ‘2010 굿 디자인 어워드', 우리나라 ‘2010 우수디자인(GD)상’ 등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레드닷 수상까지 세계적 디자인상을 휩쓸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이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을, 지난해에는 유럽전략차종인 벤가가 본상을 받았으며 이번 K5와 스포티지R의 수상으로 3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쏘울의 한국차 최초 레드닷 수상으로 시작된 기아차 디자인 호평이 이번 K5의 한국차 최초 레드닷 최우수상 수상까지 이어졌다”며 “K5, 스포티지R 등 글로벌 디자인 명차로 세계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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