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긴박감+배우 열연..시청률 정체 속 희망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월화드라마 ‘강력반’이 시청률 정체에도 불구,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4일 오후 방송된 ‘강력반’은 전국 시청률 7.1%를 기록, 7.9%를 기록한 지난 8일 방송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시청률 정체에도 불구 상승 여지는 있었다. 주연을 맡은 송일국과 송지효의 안정된 연기다. 둘은 세밀한 캐릭터 소화능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송일국은 그간 굵직한 연기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인턴기자 민주(송지효 분)와 키워가는 사랑에서는 신선함마저 내보인다는 평. 여기에 ‘강력반’은 ‘성형외과의사 살인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전파를 탄 MBC ‘짝패’와 SBS ‘마이더스’는 각각 15.7%와 1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