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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서원마을 서울휴먼타운 조성 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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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암사동 서울마을 일대 36억3000만원 들여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 착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암사동 102의 4 일대 서원마을(3만2800㎡)에 총 36억3000만원을 들여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에 대한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서원마을은 1970년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돼 오다 2009년 2월 취락지구로 지정된 단독주택지.

전원형 주택지 보존을 위한 구의 적극적인 노력과 주민의 높은 호응으로 서울시가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 지난해 11월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암사동 서원마을은 마을회관, 어린이놀이터 등을 확충, 주민커뮤니티형성 공간을 마련하고 노후 불량한 폐쇄형 담장을 허물고 투시형 낮은 담장을 만드는 등 전원형 주택지로 조성키로 했다.

암사동 서원마을 서울휴먼타운 조성 공사 착공 서원마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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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웃과 소통 활성화, 대지내 주차면 확보를 통한 그린존(Green Zone) 개선, 걷고 싶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가로환경 개선, 범죄예방을 위한 CCTV설치 등 환경정비사업을 15일 착공,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구는 그간 암사동 서원마을을 주민 스스로 만들고 가꾸어 가는 주민 참여형 서울휴먼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들이 참여키 위해 주민간담회, 주민설명회, 주민워크숍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가졌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서울휴먼타운(서원마을) 지구단위계획, 디자인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이번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서원마을은 인근 고덕산 자락, 한강, 선사주거지 등 주변의 자연·역사문화 유적이 조화를 이루는 사랑과 정이 넘치는 지역 공동체로 범죄 없는 친환경 생태마을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저층 단독주택지에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커뮤니티 시설 확충 등 아파트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저층 주거지 관리와 개발을 통해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15일 오후 3시 서원마을회관(암사동 116-51) 신축부지에서 ‘서울휴먼타운(서원마을) 시범사업’ 기공식이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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