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증권주가 일본 대지진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전망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증권주는 삼성증권 1.68%, 대우증권 2.65%, 우리투자증권 1.90%, 미래에셋증권 2.43%, 키움증권 2.17% 등 업종 전체가 2%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이 세계 3위 경제대국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2위 교역국이며, 주요 원자재와 부품을 제공하고 있어 국내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에서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지만, 중동발 유가 인상에 일본의 지진 여파까지 더해져 국내 경제에 부담요인이 가중될 경우 증시 하락세가 우려돼 증권업계에는 악재라는 평가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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