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대지진으로 일본 정유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정유·석유화학제품 가격 강세로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
중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업체로서는 수출 시장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합성수지, 합성고무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 일본에서 출하가 안되면 경쟁이 줄어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공업협회 관계자는 "폴리에틸렌(PE)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은 경쟁이 심한 제품인데, 일본에서 출하가 안되면 경쟁이 줄어 국내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석유화학제품의 공급이 줄면서 가격이 오르는 한편 중국 시장에서 일본 등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나라 업체에 일부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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