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노진규(한국체대)와 조해리(고양시청)가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개인종합 우승을 휩쓸었다.
노진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벌어진 대회 1000m 결승에서 1분28초552에 결승선을 통과해 샤를 아믈(1분28초663, 캐나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1500m에서도 아믈랭을 따돌리고 우승했던 노진규는 1000m 우승에 이어 개인종합 순위를 결정하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가볍게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로 태극마크를 단 노진규는 이로써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또 노진규의 우승으로 한국은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남자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다. 한국은 김동성이 우승했던 2002년 이후 10년 동안 2008년만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가져왔다.
여자부에서는 맏언니 조해리가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조해리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8초895로 아리아나 폰타나(1분40초306, 이탈리아)를 크게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조해리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개인종합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막되는 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