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박현빈이 대지진 피해 전 일본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박현빈의 소속사는 "박현빈은 이번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진 해일이 일어난 직후 공연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무사히 입국했다"며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모두 안도의 함숨을 내쉬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공연과 안위에 지장은 없었으나 차후 일본 현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일본 센다이에서 발생한 지진피해 상황을 한국에서 지켜본 박현빈은 소속사를 통해 "아직까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어렵다"며 "일본 국민과 재일교포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박현빈은 9일 센다이에서 열린 2011 '엔카 유메노 마츠리(엔카 꿈의 축제)'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샤방샤방'과 '오빠만 믿어' 일본어 버전을 열창했다.
이로써 박현빈은 지난 한 달간 펼쳐진, 일본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엔카 유메노 마츠리'의 올해 5개 도시(오사카 사이타마 나고야 후쿠오카 센다이) 투어 무대를 통해 총 10만 관객 앞에서 자신의 일본 데뷔를 확실히 알렸다.
한편 박현빈은 오는 4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샤방샤방'(일본어 버전) 발표를 앞두고 '엔카 유메노 마츠리' 투어에 참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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