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을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수현이 처음으로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 털어놨다.
김수현은 최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록그룹 세븐돌핀스의 보컬 김충훈이다"라고 말했다.
세븐돌핀스는 80년대 그룹 송골매와 라이벌로 활약하던 록그룹, 이후 언더에서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다. 작곡가 김흥탁 씨가 제작했던 그룹 세븐돌핀스는 '밤부두', '뭐라고 시작할까' 등의 곡을 히트시킨 바 있다.
또 김충훈 씨는 지난 2009년 트로트 솔로앨범 '오빠가 왔다'를 내놓으며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 씨의 가창력을 물려받은 김수현은 '드림하이' OST 수록곡 '드리밍(Dreaming)'을 직접 부르며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김 씨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들 김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현의 어머니는 어릴적 숫기 없는 김수현에게 연기자의 길을 택하게 해준 분이다. "어릴 때 저는 사람들과 눈도 잘 못마주칠 정도로 내성적이었어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정말 내성적인 성격이라 어머니가 '연극 같은 거라도 하면 어떠냐'고 작은 모임을 소개해주셨어요. 어머니는 '연기를 배워놓으면 나중에 어디가서 붕어빵 장사를 해도 잘할수 있다'고 그때부터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는 2007년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의 이상형은 영국 드라마 '스킨스'의 여주인공 카야 스카델라리오다. "첫 눈에 반하는 게 이상형인 것 같아요. 요즘은 영국 드라마 '스킨스'에 스코델라리오가 제 스타일인 것 같아요. 팜므파탈이 조금 땡기더라고요.(웃음)"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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