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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원전 인근 21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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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나면서 피폭자 집계도 늘어나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일본 동북부 강진으로 인한 폭발사고로 방사능이 누출된 후쿠시마(福島) 제1·2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 21만명이 대피를 시작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제2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21만명에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은 12일 오후 3시30분께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했을 당시 인근 고등학교 운동장에 있던 90명 전원이 피폭됐을 가능성이 점쳐져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12일에 방사능 피폭자 3명이 확인된데 이어 13일에는 15명이 추가확인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피폭자 확인도 늘어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대피명령 대상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반경 10㎞에서 20㎞로 확대했고, 제2원자력발전소는 반경 3㎞에서 10㎞로 확대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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