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일본정부가 최악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지역에 강력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일본기상청은 이날 규모 7의 여진이 앞으로 한 달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NHK방송은 높이가 최대 10m에 이르는 쓰나미도 다시 닥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고야 대학 지진 화산 방재 연구센터도 "규모 5~6정도의 여진이 하루 이틀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동북부 규모의 8.8 강진 이후에 70여차례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7.0에 이르는 강진도 세차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태평양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나가노(長野)현과 니가타(新潟)현에서 이날 오전 두 차례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오전 3시59분께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전 4시32분께 규모 5.8의 지진이 또다시 일어났다. AP통신도 도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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