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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지진, 후쿠시마 원전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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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진도 8.9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이 핵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의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한 후 핵 비상 경고령을 발효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법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지역 주민들이나 방문자들은 특별한 행동을 취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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