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 북부지방을 강타한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전역에 리히터 규모 5도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도쿄도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비상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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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에는 지진의 영향으로 집기가 쏟아지는 등 위험 상황이 발생했다. 사무실에 근무중이던 직원들은 지진 발생 직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환섭 코트라 일본지역 총괄센터장은 “일본의 태평양 쪽 해안가 전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공항, 여객, 선로, 도로 등이 각지에서 폐쇄되고 휴대전화를 포함한 대부분의 유선 전화도 불통상태로 비상사태”라고 밝혔다.
신 센터장은 "향후 여진을 비롯해 추가 강진 발생 가능성도 남아있어 위험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에서 출발하는 나리타행 항공편은 오후 4시15분부터 결항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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