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상청은 11일 일본 동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8.9 강진으로 인해 최대 10m 쓰나미가 올 수 있다는 경고와 관련해 " 우리나라에 지진 해일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현 지진관리관은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일본 혼슈에 가로막혀 우리나라에는 지진해일의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기상청은 일본 동북부 해안에 최대 10m 이상의 파고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지진해일이 도달한 일본 카마이시 해안에는 4.1m, 오후 나토시 해안에는 3.3m가 관측됐다.
한편 역대 쓰나미 피해 규모 1위는 지난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에 발생한 쓰나미로 이로인한 사망자는 20만명 이상이었다. 당시 쓰나미의 파고는 4m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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