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vs외국인"..코스피 1950선서 공방

각각 3000억 이상 순매수·도..기관 '눈치보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지수가 1950선에서 공방 중이다.

11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36포인트(1.33%) 내린 1955.2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사자'와 '팔자'폭을 확대하며 대치중인 가운데 기관은 눈치보기 매매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현재 개인은 314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3115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기금, 증권, 은행 등의 매수세를 앞세워 177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요업종들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내림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건설업은 낙폭을 키워 3.66% 하락하고 있으며 화학(-2.16%), 기계(-2.49%), 운송장비(-2.86%), 증권(-2.36%) 등도 크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흐름이 좋지 않다. 삼성전자는 0.46%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현대차(-3.71%), 포스코(-1.43%), 현대중공업(-2.70%), 현대모비스(-3.24%), LG화학(-2.37%), 기아차(-1.95%), 신한지주(-1.61%), KB금융(-1.05%)도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25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605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62종목은 보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