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43분 현재 전날보다 0.9% 내린 1.378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3775달러로 지난 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화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로 하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리 니콜라 BNP파리바스SA 통화전략가는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화가 큰 압박을 받고 있다"며 "기대를 밑도는 중국과 독일 무역 지표도 유로화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 상승한 82.97엔을 기록했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8% 오른 77.29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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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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