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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망스런 美 지표+스페인 신용강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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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와 재정·무역적자폭 확대 등이 주가 하락 국내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스페인과 리비아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도 주가 하락폭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228.26포인트) 급락한 1만1984.8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1.88%(24.87포인트), 1.82%(50.08포인트) 내린 1295.15, 2701.64를 기록했다. (지수는 잠정치)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5일 마감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6000건 증가한 39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상품 및 서비스의 적자폭이 전월 대비 15% 확대된 46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지난 1993년 3월 이후 최고치인 5.2% 급등한 반면 수출 증가율은 2.7%에 그쳤다.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강등 조치한데 이어 스탠다드앤푸어스(S&P)도 리비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4단계 하향 조정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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