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악'소리나는 기름값··서울 휘발유 평균값 2000원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악'소리나는 기름값··서울 휘발유 평균값 2000원 돌파
AD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ℓ)당 2000원을 돌파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원이 깨지면서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0일 오후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2000.60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말 국내 정유사 4곳이 공급가를 대폭 인상하면서 그 여파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등 전국 지역별 평균가격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현재 기준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제주 1946.24원, 인천 1939.72원, 대전 1936.98원, 부산 1934.86원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전국 지역별 평균가격이 실시간으로 오르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경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판매되는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40.65원으로 전날보다 5.87원 올랐다.


주유업계 관계자는 "1~2주 단위로 정유사로부터 휘발유 등을 공급받는 일선 주유소는 주중 목, 금요일에 구매에 나서는데 이달들어 정유사의 공급가가 대폭 오르면서 그 인상분이 본격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