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이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61% 하락한 배럴당 10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의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5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549만배럴 감소했다.
특히 WTI 선물의 기준 선적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는 169만배럴이 증가한 4026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15.5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 이상 상승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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