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최근 방송매체를 통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찜질방에 대해 이달 중순까지 특별합동위생점검을 실시한다.
특별합동위생점검 실시기간 중 점검대상업소는 지역내 사우나와 찜찔시설서비스영업을 함께 하는 목욕장과 찜질시설서비스 전용업소 모두를 포함한 14개 업소다.
점검은 찜질방 내부와 목욕장 전반적인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팀(공중위생팀)과 찜질방 내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팀(식품위생팀) 등 2개 팀으로 나누어 민,관합동으로 점검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 목욕장과 찜질방 내부 설비기준 준수사항 여부, 목욕실 청결 유지 여부, 발한실 등 안전관리 여부, 조명과 환기 여부, 그 밖의 공중위생관리법상 영업자가 준수 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찜질방 내 음식점은 유통기한 경과식품 조리목적 보관 여부, 남은음식 재사용 여부, 무표시 불량식자재 사용 여부, 조리장 청결상태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상태, 기타 식품위생법상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구민들이 가질 수 있는 찜질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나아가 비위생적인 찜질방을 이용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각종 질병들을 사전 예방,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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