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자전거 수리센터 1개 소에서 4개소(사당, 이수, 내방, 방배)로 확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서초구민이 자전거를 손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와 수리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8일 잠원동, 4월 5일 서초2동을 거쳐 10월 4일 내곡동에 이르기까지 총 7개 동을 순회하며 매월 둘째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자전거 수리기술자들이 7개 동을 순회하며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해주는 사업으로 2008년에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총 2410대를 수리했다.
수리대상은 펑크수리, 튜브교체, 브레이크수리, 브레이크 줄이나 기어줄 교체, 기어세팅 등이다.
자전거 바퀴 공기압은 적당한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기름칠은 적당하게 돼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도 해 준다.
특히 3월부터는 사당자전거대여소 내에서만 운영했던 '고정식 자전거 수리센터'를 4개 소(사당 이수 내방 방배)로 확대 운영, 평일에는 오전 10~오후 7시 주말에는 오전 9~오후 5시 운영,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놓친 구민들도 자전거가 고장났을 때 언제든지 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와 함께 운영 중인 '자전거 수리교실'은 기초적인 자전거 정비기술을 몰라 자전거의 가벼운 고장만으로도 자전거를 이용하지 못하고 정비기술을 배우고 싶어도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따로 시간을 내서 배우기 힘들어하는 서초구민을 위해 자전거 수리기술자가 간단한 정비기술을 가르쳐준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자전거이용주민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서초구도 이에 발맞춰 자전거무인대여, 자전거 수리센터, 자전거교실 등 다양한 자전거이용 활성화사업을 추진, 앞으로 서초구민의 자전거 이용환경을 개선해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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